오늘은 몰타의 총정리편!! ^^
(위의 조그만배는 어촌마을인 마사슬록에서 찾았구요, 옆의 몰타 기사단은 여기 몰타에서 만든 플레이모빌이에요. 찾다가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아저르 임 거석 신전 샾에서 발견했답니다 ^^)
몰타의 마무리를,
성 요한 성당이 있는 몰타 수도 발레타와 4시간 동안 둘러본 몰타의 요기 조기를 살펴볼께요~
먼저 발레타에 도착해서 우리가 가보고 싶었던 성 요한 성당을 찾아갔어요 가는길에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아모리노(Amorino)' 가 보이네요 ^^
파리에도 많고, 한국에도 들어와있죠? 더우니, 장미 아이스크림을 한손에 들고!!
보통의 성당은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여기는 돈을 받네요. 그냥 받기에는 그랬는지 성당 & 박물관으로 해서 2층에 타피스트리들과 예전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성인 한명당 10유로 그리고 12살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학생은 국제학생증이 있어야 할인이 적용되구요
안으로 들어오면 정말 넋이 나갑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의 성당 21'에 선정된 성 요한 성당!!
밖의 라임스톤 단조로운 색상으로 상상하기에는 너무나도 화려한 색채들이에요.
안에서 사진촬영은 가능하시구요,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성 요한성당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1608년 당시 제작되었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세례 요한의 참수" 가 있다는거에요.
이 그림은 카라바조가 남긴 그림 중 크기가 가장 큰 작품이며, 전 생애를 통틀어 유일하게 카라바조가 직접 서명을 남긴 그림이기도 해 이 그림의 가치는 더욱 커진답니다.
카라바조 그림이 있는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기에 샾에서 산 엽서로 대신해 볼께요 ^^
밑에 세례 요한의 핏자국 밑에 "카라바조" 본인의 서명을 남겼답니다.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번 돌아보지만 정말 이게 성당이야? 할 정도의 화려함이네요. 아래에는 아름다운 대리석 바닥이구요 그 밑에는 약 400명의 기사단이 잠들어 있답니다.
마지막날 여정이었던 몰타 둘러보기!!
저희는 4개월된 아기가 있기에 엄청 고민했답니다. 큰애는 문제없지만, 더운 날씨에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기엔 힘들게 분명하고. 택시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가는데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편도 17~20유로
아래는 ecabs 택시 편도 가격입니다 ^^
만약 어느곳을 갔다가 또 다른것으로 가야한다면 거기서 또 콜택시를 불러야되거나, 주정차되어있는 택시를 타고 가야하니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죠..
고민하는 우리가족에게, ecabs 카운터 직원이 제안하네요.
한 택시를 전용으로 두어, 가고 싶은곳 아무곳이나 가고 시간당 25유로씩 3시간에 75유로 또는 4시간에 100유로 어떠냐구요.
4시간동안 전용기사분이 우리가 원하는곳에 다 데리고 가주는 서비스였어요
가격에 또다시 고민에 빠졌지만, 어디를 가나 왕복 40유로에... 두군데만 가도 70-80유로이니..
택시를 이용한다면 이게 좋겠다 생각해서 4시간 100유로로 결정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추!! 입니다.
여행시간이 짧으신 분들, 더운날씨에 기다리면서 시간보내기 싫으신 분들, 어르신분들이나 아이들과 편안한 시간 보내고 싶은분들에게 더 없이 좋을것같아요.
참고로 여기서 렌트카는 비추에요..
영국권이었기때문에 우리나라랑 반대로 되어있는 오른쪽 운전석과 길들이 모두 반대로 움직여서, 우리 나라 운전에 익숙하신 분들은 운전하면서 힘드실꺼에요..
그리고 저희가 이탈리아에서 렌트해서 돌아다녀봤지만, 여기 운전환경이 이탈리아 맞먹습니다.. 엄청 험하게들 운전해요;;;
혹시 저희처럼 여행하실 분들은 저희 운전기사분이었던 John 추천해드릴께요.
이분으로 지정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박지성도 아시는 축구팬으로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신데...내려서 친절히 설명도 해주시고, 가족사진도 부탁전에 찍어주셨어요.. 따뜻한 서비스에 저희가족은 너무 편안하게 몰타를 4시간동안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경로는 아래와 같았어요.
1. 블루그로또 (Blue Grotto)
-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보트로 안을 가지는 않았고, 위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셔서 거기서 감상했답니다.
2. 아저르 임 거석 신전 (Hagar Qim Temple)
- 영국의 스톤헨지 그리고 피라미드보다 오래되었다는 거석신전이에요.. 태양의 움직임을 정확히 분석해서 거석내부로 그 빛이 들어오게끔 만든 거대 구조물이랍니다.
3. 마사슬록 어촌마을 (Marsaxlokk)
- 선데이 마켓으로 유명한곳인데요, 저희는 여기서 약 10분정도 스탑했어요. 여기는 그냥 택시탔으면 일정에 못들어갈 곳이었는데, 도착하니 역시 지중해의 파란바다와 어울리는 몰타만의 이쁜색상 배들이 우리를 반기네요 ^^
4. 엠디나 (Mdina)
- 몰타의 첫번째 수도였죠? 몰타에서 최고 높은곳에 위치한 성채 도시입니다. 적들의 침략을 막기위해서 언덕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엠디나의 골목은 적들이 바로 공격할 수 없도록 좁고, 들어서면 바로 다른골목으로 꺾어지는 구불구불한 형태로 되어 있어요.
John 아저씨의 말씀에 따르면, 여기는 예전에도 귀족들과 부유층이 살았지만 지금도 몰타의 상류층들이 살고 있는 어마어마하게 부촌이라고 하네요 ㅎㅎ;;
아래는 흐바르의 느낌이 묻어났던 곳이에요.. 너무 이쁘죠? ^^
위 사진에 나오는 이 곳을 찾는다면 몰타를 파노라마뷰로 볼 수 있는 최고의 발코니가 나오구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들어오면 아래의 커피숍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서 아이스커피 케이크!! ^^ 간단히 식사할 수도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이렇게해서 4시간 몰타 둘러보기가 마쳤답니다 ^^
오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편안히 즐기다, 해가 좀 떨어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그리고 돌아와서 바닷가에 인접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이 운영하는 씨푸드전문 식당에 갔네요. 여기도 맛났어요 ^^
몰타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걱정했던것에 비해 아주 만족한 하루였구요.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몰타와인 그것도 화이트 와인은 거의 6유로 선인데 한번 드셔보길 권해드려요 저희는 두 종류의 화이트와인을 맛보았지만 다행히 실패하지 않았어요 ^^
레드는 한번 실패했구요 ㅎㅎ;; 몰타 맥주인 치스크도 드시면서 더위도 날려보내시구요!
세명에서 네명으로의 가족이 되고난 후 처음 선택했던 휴양지 몰타!!
몰타사람들의 따뜻한 미소와, 중세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 그리고 파아란 지중해까지 마음속에 담아 올 수 있었던 여행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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