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 송광사네요~ 어쩌다보니 항상 이 시기에 찾아가는것같아요.

"주산야읍" - 낮에는 산사에서, 밤에는 읍성에서 펼쳐지는..

오늘은 역사문화연구원 마루에서 문화재청, 전라남도, 순천시와 함께 진행하는
순천문화재 야행 연계프로그램이 있어 가보았어요.

12월 1일, 2일이고 산속이라 춥지않을까 아이들 옷을 두껍게 입히고 걱정하며 올라갔는데, 생각외로 너무 따숩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한층 업이네요! 법정스님께서 자주 거닐이셨다는 무소유길, 편백나무숲길,
산속은 이미 가을에서 겨울로 옷들을 갈아입었지만, 산내음은 차지않고 포근하게 우리를 맞아줍니다.

작지만, 아주 알찬 무료프로그램들이 아이들을 즐겁게하네요~ 아이들은 즐겁게 체험을, 부모님들은 그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고 송광사를 거닐며..
이렇게 한 해가 멋지게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 멋진 기운을 받아서 내년 2019년도 쭈~욱 잘 될것같네요!! 으샤으샤!

체험은 에코백만들기, 뺏지만들기, 국사전만들기, 전통제책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엄마 아빠인 우리도 뿌듯하며 즐겁습니다 ^^

"반본환원" - 본래자리로 돌아오다

어지러웠던.. 순탄치않았던 2018년을 지나가면서 우리가 더 단단해진것같습니다..
2019년에는 모든것에서 소유를 내려놓고, 원래의 우리 자리로 편안하게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송광사를 내려와서 바로보이는 길상식당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먹었어요~ 파전은..비추입니다.. 선암사의 그때 그 맛있던 파전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빈대떡은 맛있었어요~ 그리고 남은 동동주는 포장해가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우리 가족에게 멋진 시간을 만들어준 "주산야읍"
프로그램~ 여름, 겨울 이렇게 두번 진행하고있다고하니, 이번에 못가신 분들 참고하세요~


WRITTEN BY
내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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