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morn의 일상/해외생활
폴란드집으로의 초대
내맘같이
2016. 6. 20. 05:22
폴란드에 온지 3개월, 폴란드 지인에게 초대를 받았어요.
처음으로 폴란드인의 집으로 초대받은거라, 어떻게 가야하나 우려도 되었지만
먼저 꽃을 준비하구요~^^ 초대해준 안주인에게 드려야한다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준비해온 미니병풍을 선물로 줬어요 한국전통선물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했어요!! ㅎㅎ
그리고 제시간에 정확히 맞춰가거나 시간보다 조금일찍은 여기서는 예의가 아니라고 하서 5분에서 10분뒤에 갔었구요 ㅎㅎ
만약 한국에서처럼 조금 미리 도착하거나, 정각에 맞춰가면 갑자기 분주해지는 안주인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
처음에는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고 했는데 3시까지 오라고 해서 내가 잘못들었었나 당황했어요.
여기는 아침을 일하러가기 전에 일찍 한번 / 그리고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도시락으로 간단히 한번 /
3시에 일마치고 저녁 한번 / 그리고 자기전에 간단히 또 한번
이러코롬 네번의 식사를 한다고 하네요..ㅎㅎ;;
집에 도착하니, 식사가 준비되어져있었구요
초대해준 에바가 맛있는 요리들을 수프부터 디저트까지 준비하여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2주되었다는 아기 고양이가 있어서 우리아이 그리고 집주인 딸인 아냐 언니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기와서 처음으로 폴란드인에게서 따뜻함을 느꼈네여.. ^^ 시간이 약이라더니.. 이제 저도 서서히 폴란드라는 곳에 적응하고 있는것같아요.